부산시, 동백전 부정 유통 일제 단속…31일까지 3주 동안

동백전 부산은행 제공

부산시는 동백전 운영대행사와 함께 13일부터 3주 동안 부산지역사랑상품권 동백전 부정 유통 일제 단속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건전한 지역사랑 상품권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단속은 2021년 상반기부터 시작해 이번에 7번째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사전교육과 현장 점검, 전화·서면 확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체 가맹점의 부정유통 현황을 단속할 예정이다.

운영대행사를 통해 추출한 이상 거래 의심 데이터와 신고센터로 접수된 주민 신고 등을 바탕으로 사전분석을 거쳐 단속 대상 가맹점을 정한 뒤 부산시가 구성한 단속반이 대상 가맹점을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다.

중점 단속 사항은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실제 거래가액 이상의 상품권을 결제하는 행위 등이다.

지난 단속에서 적발된 주요 유형은 '등록 대상이 아닌 업종임에도 허위 등록 후 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지역사랑 상품권을 수수하는 행위', '실제 거래가액 이상의 상품권을 수수하는 행위', '부정 수취한 상품권을 환전하는 행위', '지역사랑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 이었다.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 신창호 실장은 "생활 곳곳에 동백전이 자리 잡은 만큼, 부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신고센터와 콜센터로 부정유통 행위를 제보하는 등 이번 단속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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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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