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7월 대규모 조직개편…'걷고 싶은 도시' 박차

김도윤 2024. 5. 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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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걷고 싶은 도시국'을 신설하고 기존 부서 이름을 변경하거나 통폐합하는 등 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7월 단행한다.

1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걷고 싶은 도시국'이 신설된다.

이에 더 집중하고자 도시디자인과, 도로조성과, 도로관리과, 생태하천과, 녹지산림과, 공원과 등 6개 부서를 걷고 싶은 도시국으로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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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신설·업무 조정…4급 1명 감축 "재정 위기 극복 동참"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걷고 싶은 도시국'을 신설하고 기존 부서 이름을 변경하거나 통폐합하는 등 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7월 단행한다.

1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걷고 싶은 도시국'이 신설된다.

걷고 싶은 도시는 민선 8기 핵심 정책으로 문화·힐링·여가 생활을 15분 안에 접할 수 있는 생활권을 말한다. 이를 위해 보행자, 대중교통, 생태 친화, 문화 관련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 집중하고자 도시디자인과, 도로조성과, 도로관리과, 생태하천과, 녹지산림과, 공원과 등 6개 부서를 걷고 싶은 도시국으로 옮길 예정이다.

걷고 싶은 도시 설명하는 의정부시장 (의정부=연합뉴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민선 8기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걷고 싶은 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5.12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존 국(局)은 이름이 바뀌고 업무가 조정된다.

자치행정국은 '행정안전국'으로, 경제일자리국은 '기획경제국'으로 각각 변경되며 자치행정국의 기획예산과 정보통신 업무가 기획경제국으로 이관된다.

또 안전교통국은 교통국으로, 균형개발추진단은 도시개발사업단으로 바뀐다.

4급 자리도 1개 줄어든다.

걷고 싶은 도시국 신설로 4급 1명이 늘어나지만 4개 행정복지센터를 흥선·호원과 신곡·송산 등으로 조정해 4급 4명을 2명으로 줄이기 때문이다.

의정부시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자 출자·출연 기관 통폐합을 추진 중인 데다 사회단체 보조금을 줄인 만큼 동참하는 차원에서 4급 자리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업무 효율을 위해 노인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분리하고, 교통기획과와 도시철도과를 '철도교통과'와 '버스정책과'로 조정했다.

김동근 시장은 "걷고 싶은 도시는 자연스럽게 인재와 기업이 유입돼 도시경쟁력이 향상된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부서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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