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방음벽에 처박힌 차량…어떻게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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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아파트 방음벽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쳤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왕복 8차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포드 SUV가 중앙선을 넘어 아파트 방음벽으로 돌진했다.
이후 방향을 꺾어 반대편 차로로 돌진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 충격으로 방음벽 유리 파편이 튀면서 주변 차량 3대가 일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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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서울 강남에서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아파트 방음벽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쳤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왕복 8차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포드 SUV가 중앙선을 넘어 아파트 방음벽으로 돌진했다.
차량은 양재대로 편도 4차로 중 4차로를 달리던 중 갓길 공사장 가설물을 충돌했다. 이후 방향을 꺾어 반대편 차로로 돌진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가족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UV 차량은 8개 차로와 인도까지 가로지르며 주행했지만 다행히 부딪친 차량이나 보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사고 충격으로 방음벽 유리 파편이 튀면서 주변 차량 3대가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당황해서 핸들을 꺾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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