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제베원'·'워너원' 탄생할까…방송가 보이그룹 오디션 연이어 출격 [MD포커스]

이예주 기자 2024. 5. 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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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5월을 시작으로 방송가에 '오디션 붐'이 재개된다. 다수의 방송사에서 아티스트 발굴에 나선 것. 그중 특히 보이그룹 런칭에 집중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런칭되며, 신드롬 급 인기를 누렸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와 파생 그룹 워너원, '보이즈플래닛'과 파생 그룹 제베원(제로베이스원)을 이을 스타 아이돌이 탄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BS에서는 오는 15일부터 약 6년 만의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인 '메이크메이트원(MAKEMATE1, 'MA1')'을 방영한다. 그간 시청자들을 만나왔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MA1'은 소속사가 없는 35명의 개인 연습생들이 출연한다. 또 그룹 엑소 시우민을 필두로 마마무 솔라, 임한별, 김성은, 한해,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 등이 코치메이트로 나서 연습생들을 서포트할 예정이다. 특히 10일 '뮤직뱅크'에 출연해 프로그램의 메인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무대를 통해 호기심을 돋울 예정.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제공

SBS에서는 하반기에 '유니버스 티켓'의 시즌 2인 '유니버스 리그'를 방영한다. 앞서 임서원이라는 스타를 배출한 만큼, 이번에는 어떤 연습생이 프로그램의 아이콘으로 떠오를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사이에서 두 번째 시즌이 가장 성공한다는 징크스가 만연한 만큼, 암암리에 프로그램 성공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 프로그램은 K팝 대표 아티스트 3인이 각 구단의 감독을 맡아 연습생을 교환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리그전 형식'을 통해 차별화를 내세웠다.

JTBC에서도 하반기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세븐'을 론칭한다. '프로젝트 세븐'은 시청자가 첫 라운드부터 매 라운드 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해 팀을 꾸리는 '조립, 강화' 콘셉트를 도입했다. 특히 오디션 역사상 최대 규모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KBS 제공

그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해낸 보이 그룹은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화제성을 입증해왔다. 다만 비슷한 시기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배출되는 현상이 예비 연습생들에게 좋은 영향으로만 다가올 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개최될 때마다 제기되는 출연자 논란, 편파 판정 논란 등에 대한 제작진들의 적절한 대처 방법 역시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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