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ㆍ영화 한류 영향에 美 한국 음식 수출도 '급증'

디지털뉴스부 2024. 5. 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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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K푸드 최대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주요 시장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대미 수출 금액은 올해 1∼4월 4억7천900만달러(약 6천500억원)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한국 농식품 수출 금액은 일본, 중국, 미국 순이었으나 미국이 2월부터 1위로 올라서더니 4월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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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인기에 해외매출 8천억원 첫 돌파  [연합뉴스]

미국이 K푸드 최대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주요 시장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대미 수출 금액은 올해 1∼4월 4억7천900만달러(약 6천500억원)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본은 4억5천200만달러, 중국은 4억4천만달러로 각각 2위와 3위로 밀렸습니다.

이 기간 국가별 농식품 수출 금액은 미국이 작년 동기보다 15.9% 증가했으나 일본은 5.7%, 중국은 1.8% 각각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4월에는 일본이 4억8천만달러로 1위였고 중국(4억4천800만달러), 미국(4억1천300만달러)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출 금액 순위를 보면 미국이 1년 새 두 계단을 뛰어올라 1위에 오른 겁니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한국 농식품 수출 금액은 일본, 중국, 미국 순이었으나 미국이 2월부터 1위로 올라서더니 4월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2022년만 해도 1위 일본과 격차가 3억3천만달러가량 났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미국 수출 금액은 8.7% 증가했으나 일본은 6.6% 감소하면서 두 나라 격차는 2억달러 넘게 줄었습니다.

올해는 소비 침체를 겪는 중국 시장과 엔저 현상이 심화하고 소비 심리가 풀리지 않은 일본 시장은 수출이 감소했지만, 미국 시장 수출은 두 자릿수를 훌쩍 넘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뜬 이후에 K푸드 인지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K-콘텐츠 인기로 라면 수출액 '사상 최대' [연합뉴스]

미국 시장 수출이 급증한 대표적인 품목은 라면, 쌀 가공식품, 김치 등입니다.

특히 라면 수출은 6천4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83%나 늘어 전체 라면 수출액 증가율(34%)의 2배가 넘었습니다.

미국으로 수출된 김밥,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은 4천900만달러로 58% 증가했습니다.

김치 수출은 1천600만달러로 28%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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