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명 중 4명 '소주' 알고 있어…한국 주류 마실 의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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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 술은 '소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1.1%(중복응답)는 한국 술로 '소주'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 술을 알고 있다고 답한 4839명에게 최근 2년간 마셔본 적 있는 한국 술(중복응답)을 묻자 소주(47.9%)가 1위를 차지했다.
한식 간편식을 알고 있다는 4768명 중 실제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85.7%로 나타났고 구매 경험이 가장 많은 나라는 동남아시아(89.6%)가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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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 술은 ‘소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장 인기 있는 한식 간편식은 ‘비빔밥’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소주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 비중은 동남아시아에서 62.7%로 다른 곳보다 높았다. 북미와 유럽에서 소주를 안다는 대답은 각각 33.0%, 20.6%였다.
앞으로 한국 주류를 마실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중은 전체의 57.7%로 전년(53.4%)보다 4.3%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시아(65.5%), 북미(59.3%),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58.4%), 동북아시아(55.8%), 유럽(47.7%) 순이었다. 북미의 경우 전년(47.2%)보다 12.1%포인트 높아졌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9.2%가 한식 간편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지역별 인지율은 동남아시아(60.6%)가 1위, 동북아시아(52.7%)가 각각 2위였고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28.2%), 북미(26.1%), 유럽(20.7%) 순이었다.
한식 간편식을 알고 있다는 4768명 중 실제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85.7%로 나타났고 구매 경험이 가장 많은 나라는 동남아시아(89.6%)가 1위였다. 주로 구매하는 한식 간편식은 즉석 가열 식품이 39.3%로 1위였고 즉석 조리식품(32.6%), 즉석 섭취 식품(28.1%) 등이 뒤를 이었다.
한식 간편식을 먹어본 사람 40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먹고 싶은 한식 간편식 메뉴는 비빔밥(22.8%)이 1위로 꼽혔다. 이어 김밥(19.1%), 김치볶음밥(13.0%), 라면(11.5%), 자장면(4.9%) 등의 순이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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