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서 숨진 미군 병사 유해, 70여년 만에 고향으로 귀환

이지선 ezsun@mbc.co.kr 2024. 5. 12.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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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숨진 미군 병사의 유해가 70여년 만의 신원 확인으로 고향 땅에 묻히게 됐습니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은 한국전쟁 중에 실종된 당시 19살의 육군 상병 존 스프루엘의 유해가 확인됐다고 현지시간 11일 밝혔습니다.

CNN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이 DNA 샘플 확보를 위해 존 스프루엘의 조카 데니스 스프루엘을 접촉했으며 최근 신원 확인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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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숨진 미군 병사의 유해가 70여년 만의 신원 확인으로 고향 땅에 묻히게 됐습니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은 한국전쟁 중에 실종된 당시 19살의 육군 상병 존 스프루엘의 유해가 확인됐다고 현지시간 11일 밝혔습니다.

스프루엘 상병은 1950년 12월 제7보병사단 제57야전포병대대 소속으로 부대가 장진호 하갈우리 인근에서 전투를 벌이던 중 실종됐습니다.

미군은 한국전쟁 후 전몰장병 유해 교환에 따라 장진호 인근에서 수습된 미확인 유해, 코드명 X-15754를 넘겨받았고 유해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국립묘지에 안장됐다가 최근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CNN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이 DNA 샘플 확보를 위해 존 스프루엘의 조카 데니스 스프루엘을 접촉했으며 최근 신원 확인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데니스 스프루엘은 CNN에 "육군은 전몰 병사를 기리기 위해 상상 이상의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존 스프루엘의 모친 유골은 친척이 보관하고 있으며 존 스프루엘의 유해가 돌아오게 됨에 따라 모자 상봉이 이뤄지게 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스프루엘의 유해는 그의 고향인 콜로라도주 코르테즈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9749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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