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풀타임 침묵’ 울버햄프턴, 홈에서 ‘올리세 1골 1도움’ 팰리스에 1-3 패···2연패 수렁→리그 13위 추락
황희찬(28)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는 홈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브스는 2연패에 빠지면서 13승 7무 17패(승점 46점)로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반면 팰리스는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12승 10무 15패(승점 46점)로 12위로 올라섰다.
홈팀 울브스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벤틀리가 골문을 지켰고 토티 고메스-킬먼-세메두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아이트 누리-트라오레-르미나-주앙 고메스-도허티가 나섰고 최전방 투 톱에는 황희찬과 쿠냐가 포진했다.
원정팀 팰리스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헨더슨이 골문을 지켰고 리처즈-안데르센-클라인이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미첼-워튼-휴즈-뮤노스가 나섰고 2선에는 에제-올리세가 위치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마테타가 포진했다.
전반 26분 팰리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리세가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뒤 왼발 감아 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팰리스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2분 뒤 팰리스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클라인의 슈팅이 골대에 맞았고 흘러나온 공을 마테타가 밀어 넣으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울브스는 2골을 실점한 뒤에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계속해서 팰리스에 기회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전반 41분 울브스가 골대 불운에 막혔다. 왼쪽에서 아이트 누리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도허티가 머리에 맞추며 헤더를 시도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1분 울브스의 추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황희찬이 가운데로 연결해 준 공이 수비의 태클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쿠냐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다. 하지만 VAR 판독이 진행됐고 득점으로 인정됐다.
기세를 탄 울브스가 팰리스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가 연결됐고 골문 앞으로 뛰어들던 황희찬 앞으로 향했다. 하지만 클라인이 결정적인 태클을 시도하면서 황희찬의 발에 제대로 맞지 못하며 그대로 골라인을 나갔다.
하지만 팰리스가 다시 달아났다. 후반 28분 올리세가 침투하는 에제를 향해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에제가 울브스의 뒷공간을 완전히 뚫어냈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마무리하면서 다시 2골 차의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울브스는 끝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더이상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결국 울브스의 1-3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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