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운동] 몸무게 줄진 않아도, '체지방' 빠졌는지 아는 법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진정한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아닌 체지방을 빼는 것이다.

진정한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아닌 체지방을 빼는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분명 살은 빠진 거 같은데, 몸무게는 그대로인 경우가 있다. 이때 많은 사람은 '살이 빠졌다는 것은 착각이었구나'라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꼭 다이어트 실패라고는 볼 수 없다. 체지방은 빠지고 근육은 성장한 '상승 다이어트'를 한 경우에는 체중이 그대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인바디를 재보면 변화한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분명 살은 빠진 거 같은데, 몸무게는 그대로인 경우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그런데 인바디 없는 곳에서는 체지방이 빠졌는지 알아볼 수 없는 것일까? 아니다. 간단하게 몸에 체지방이 빠졌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있다.

먼저 살이 이전보다 '말랑말랑'해졌다면 체지방이 빠졌다는 증거다. 이는 셀룰라이트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셀룰라이트는 쉽게 설명하면 지방 세포라는 방 안에 지방이 꽉 차 밖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이다. 이미 지방이 꽉 차 빵빵해져 있는 상태에서 체지방이 줄어들게 되면 이전보다 말랑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눈바디'가 달라졌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옷을 전부 탈의한 상태에서 팔을 양쪽으로 벌리고 거울 앞에 섰을 때 윗팔, 허리, 배가 전보다 얇아졌다면 체지방이 빠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같은 무게라 할 지라도 체지방보다 근육이 차지하는 부피가 더 작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지방이 줄고 근육이 늘어날 때 몸의 사이즈는 당연히 줄어들게 된다.

뱃살을 손으로 잡았을 때 그 두께가 얇아졌다면 체지방이 잘 빠지고 있다는 신호다. [사진=픽사베이]

마지막으로 뱃살을 손으로 잡았을 때 그 두께가 얇아졌다면 체지방이 잘 빠지고 있다는 신호다. 복부는 지방세포가 저장되기 가장 적합한 장소라 다른 부위보다 많은 지방이 쌓인다. 그 지방이 과도하게 쌓일 경우 뱃살이 나오게 되는 것인데, 뱃살 두께가 얇아졌다는 것은 저장된 지방세포가 빠졌다고 볼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단순히 몸무게에 연연하기보단 간단한 방법으로 체지방이 빠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 [사진=픽사베이]

그러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단순히 몸무게에 연연하기보단 간단한 방법으로 체지방이 빠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