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결승 코리안 더비' 남태희가 먼저 웃었다! 요코하마, 박용우의 알 아인에 2-1 짜릿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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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마리노스가 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요코하마는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알 아인에 2-1로 역전승했다.
1차전을 승리한 요코하마는 오는 26일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게 됐다.
경기는 2-1 요코하마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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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는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알 아인에 2-1로 역전승했다. 1차전을 승리한 요코하마는 오는 26일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인 남태희와 박용우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남태희는 왼쪽 미드필더로, 박용우는 중앙 미드필더 각각 선발 출전했다.
알 아인이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라히미가 때린 슛이 골키퍼 맞고 흘러나오자 쇄도하던 발루시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알 아인은 전반 30분 또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팔라시오스가 페넬티박스 안에서 때린 슛이 골키퍼 다리에 맞고 가랑이 사이로 흘러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요코하마는 계속 슛을 때리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막판 중앙수비수 에두아르두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변수도 맞이했다. 에두아르두 대신 다이키가 들어왔다.
후반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침착하게 공격 리듬을 이어간 요코하마가 후반 28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마테우스의 크로스를 우에나카가 헤더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요코하마는 득점 직후 남태희와 우에나카를 빼고 야마네와 사카키바라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동점골로 기세를 올린 요코하마가 기어이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40분 마테우스가 박스 오른편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야이치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문전에 있던 와타나베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마무리했다. 경기는 2-1 요코하마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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