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GPS 수신 장애"…과기정통부,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발령

임은수 기자 2024. 5. 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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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태양활동에 따른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이 발생해 우주전파재난 '주의' 위기경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의' 단계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경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두 번째 단계로 위기징후 활동이 비교적 활발해 위기로 발전할 수 있는 경향이 나타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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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요령.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태양활동에 따른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이 발생해 우주전파재난 '주의' 위기경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의' 단계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경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두 번째 단계로 위기징후 활동이 비교적 활발해 위기로 발전할 수 있는 경향이 나타나는 상태다.

과기정통부와 소속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에서는 우주전파재난 매뉴얼에 따른 비상체계를 가동하면서, 항공·항법(국토교통부), 전력(산업통상자원부), 해양(해양수산부) 등 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오전 11시까지 피해상황 없으나,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우주전파환경 변화 시 북극항로 항공기 운항 방사능 노출, GPS 수신 장애, 위성 궤도 이탈, 단파통신·방송 장애 등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경보 기간동안 우주전파환경 변화가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피해 예방과 대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활동 극대기(2024년-2027년)는 약 11년 주기로 태양활동이 왕성해져 태양흑점 폭발 및 X선, 고에너지입자, 코로나물질 등 태양 방출물질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지는 시기다.

2000년대 초반 태양활동 극대기 기간 주요 피해사례는 미군 공군기지 단파통신 두절, 남아공 대규모 정전 등이 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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