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공’ 대구 파워풀페스티벌 개막
[KBS 대구][앵커]
대구 대표 축제인 파워풀페스티벌이 개막했습니다.
차 없는 거리를 무대로, 세계 각국의 퍼레이드 공연과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내일까지 열립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이 무대로 변했습니다.
우리 대중음악에 맞춘 안무를 선보이는 K-pop 댄스 파이터, 국내외 60개 팀이 본선에 올라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김은서·장수현·윤승주/그룹 '에이취'/경기도 양주시 : "너무 열정적으로 다들 응원을 많이 해주셔가지고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서 저희도 힘을 얻고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만약에 상을 못 타더라도 저희는 후회 없는 것 같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대구파워풀페스티벌, 국채보상로 8차선, 5백 50여 미터 구간을 막고 열리는 국내 최대 '도로 위 축제'입니다.
축제의 상징이 된 거리 퍼레이드는 올해 참가 규모가 9개국, 5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해가 진 뒤에도 축제는 이어집니다.
이곳 특설무대에서는 오늘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재즈와 발라드 같은 심야 공연이 펼쳐집니다.
대구와 경북, 광주시가 합동으로 주최하는 예술작품 전시회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습니다.
[배정식/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민간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여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대구시는 17일까지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봄 축제 현장에서 이월드와 대구시티투어 등 관광 명소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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