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스타강사 첫 등장 “댁의 자녀는 늦어, 공포 자극해야” (졸업)

정려원이 스타 국어강사로 첫 등장했다.

5월 1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회(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에서 서혜진(정려원 분)은 후배 강사와 학부모 상담 시뮬레이션을 했다.

서혜진은 학부모 역할로 후배 강사에게 “무슨 수를 써서든 만들어주세요. 1등급”이라고 요구했다. 후배 강사는 “국어 과목이 예전 같지 않다. 난이도가 높아졌다”며 설명하려 했지만 서혜진은 계속해서 1등급이 가능하냐고 질문했다.

서혜진이 자녀에게 책을 읽힐까 싶다고 말하자 후배는 “추천도서 리스트가 있다”며 책을 추천하려 했다. 하지만 서혜진은 “학부모님들이 이 정도 질문은 한다”며 “책을 더 읽히겠다? 스승이 될 생각이냐. 읽힌 책에서 문제가 안 나오면? 점수 올려준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배가 “애들 가르치는 것보다 상담이 어렵다”고 호소하자 서혜진은 “공포를 자극하는 게 좋다. 댁의 자녀는 늦었다”며 공포심을 자극해 수업을 듣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서혜진은 진짜 학부모들을 만나 상담했고, 김효임(길해연 분)과 최지은(장소연 분)이 “무적 삼총사를 3분에 끝냈다. 쉬는 날이 있나, 쉬는 시간이 있나. 쓰러지지 않는 게 용하다”며 서혜진의 실력과 연봉에 감탄했다. (사진=tvN ‘졸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