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가시니…” 엉성한 수비 ‘보살팬들도 지친다’
강재훈 2024. 5. 11. 21:38
[앵커]
어제 구단주인 김승연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장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한화가 하루만에 엉성한 수비로 자멸했습니다.
평범한 외야 뜬공을 안타로 만들어주는가 하면, 불펜까지 무너져 키움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화 정은원이 뒤로 주춤하다 평범한 외야 뜬 공을 눈앞에서 잡지 못합니다.
안타로 기록됐지만 타구 판단이 아쉬운 장면입니다.
선발로 나선 한화 신인 황준서도 3회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연속 볼넷으로 원아웃 주자 1,2루가 됐고, 고영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내야 깊숙한 타구가 안타로 이어져 한화가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불안한 수비는 결국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좌익수 정은원이 외야 뜬공을 몸을 날려 잡으려다 그만 놓쳤습니다.
타자 주자 도슨이 2루에 아슬아슬하게 안착했는데, 이어진 김혜성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습니다.
한화는 3대 0으로 뒤지던 8회, 고질적인 불펜진 난조로 대량실점했습니다.
박상원이 키움 이용규에게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얻어 맞는 등 흔들렸는데, 한화 최원호 감독은 박상원이 넉 점째를 내주고 나서야 투수를 교체했습니다.
승부가 기운 9회 안치홍의 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한 한화를 꺾고, 키움이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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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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