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SUV 차량 돌진해 방음벽 ‘와르르’…사건사고 잇따라
[앵커]
수도권에서도 각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1일) 오전 서울 강남에서 차량이 아파트 방음벽으로 돌진해 4명이 다쳤고, 고속도로에선 달리는 차량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UV 차량이 공중에 뜬 채 유리 방음벽에 박혀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서울시 강남구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이 아파트 방음벽으로 돌진했습니다.
[최영우/목격자 : "차량이 지금 반대편에서 돌진해 중앙분리대가 아예 다 부서져 있고 있고, 차가 거의 공중에 떠있다시피…"]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운전자를 포함해 일가족 4명이 다쳤고, 주변에 서 있었던 차량 3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 안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색 연기가 뿜어져나옵니다.
["아, 어떻게 저렇게 불이 나지."]
오늘 오후 3시 반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분기점 부근에서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는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은 전소됐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마을버스가 인도를 덮쳤습니다.
[유수현/목격자 : "빗길에 미끄러진건지 완전 인도 안쪽으로 들어가 있었어요. 버스가."]
이 사고로 버스 승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인도에 행인이 없어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합의 불발’ 국민연금 개혁…22대 국회로 넘어가나
- 북한 ‘라자루스’ 소행…유출 규모 1,000 GB에 달해
- 트럼프 측근 “주한미군은 중국 지켜야…한국 자체 핵능력 용인”
- 강남서 SUV 차량 돌진해 방음벽 ‘와르르’…사건사고 잇따라
- 행복지수 143개국 중 52위…그 이유는? [앵커人]
- 21년 만의 최강 태양폭풍…화려한 오로라 속 전파교란 등 우려
- 대안 못 찾는 매립지…수도권 쓰레기 대란 우려
- 탄소 뿜어내는 ‘건물’…효율화 앞장선 덴마크
- IS, 이번엔 독일에 테러 위협…‘유로 2024’ 보안 비상
- 지원한다더니…다시 잊힌 ‘필수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