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SUV 차량 돌진해 방음벽 ‘와르르’…사건사고 잇따라

이유민 2024. 5. 11. 21: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도 각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1일) 오전 서울 강남에서 차량이 아파트 방음벽으로 돌진해 4명이 다쳤고, 고속도로에선 달리는 차량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UV 차량이 공중에 뜬 채 유리 방음벽에 박혀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서울시 강남구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이 아파트 방음벽으로 돌진했습니다.

[최영우/목격자 : "차량이 지금 반대편에서 돌진해 중앙분리대가 아예 다 부서져 있고 있고, 차가 거의 공중에 떠있다시피…"]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운전자를 포함해 일가족 4명이 다쳤고, 주변에 서 있었던 차량 3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 안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색 연기가 뿜어져나옵니다.

["아, 어떻게 저렇게 불이 나지."]

오늘 오후 3시 반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분기점 부근에서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는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은 전소됐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마을버스가 인도를 덮쳤습니다.

[유수현/목격자 : "빗길에 미끄러진건지 완전 인도 안쪽으로 들어가 있었어요. 버스가."]

이 사고로 버스 승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인도에 행인이 없어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