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57% 확률로 외국인 선수 1순위 선발…요스바니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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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3.57%의 확률을 뚫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선발권을 얻은 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뽑았다.
대한항공은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가 재계약을 포기한 요스바니를 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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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3.57%의 확률을 뚫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선발권을 얻은 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뽑았다.
대한항공은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가 재계약을 포기한 요스바니를 호명했다.
요스바니는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게 됐다.
2순위 선발권을 획득한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이 재계약 맺지 않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뽑았다.
이어 한국전력은 이번 드래프트 신규선수 최대어로 꼽힌 쿠바 출신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를 영입했고 우리카드는 네덜란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마이클 아히의 이름을 불렀다.
6순위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뛰다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던 아웃사이드 히터 마테이 콕을 영입했고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한 OK금융그룹은 가장 낮은 순위의 선발권을 얻은 뒤 이탈리아 출신 마누엘 루코니를 지명했다.
남자부 7개 팀은 9일부터 두바이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공개 선발)에 참가했다.
재계약 마감일인 10일엔 KB손보만이 기존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와 계약했다.
그리고 이날 각 구단은 지난 시즌 순위를 역순으로 구슬 수에 차등을 준 뒤 지명 순서를 정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대한항공은 5개, OK금융그룹은 10개, 현대캐피탈은 20개, 한국전력은 25개, 삼성화재는 30개, KB손보는 35개의 구슬을 넣고 추첨했다.
가장 적은 수의 구슬을 넣은 대한항공이 1순위 행운을 안은 가운데 3번째로 적게 넣은 현대캐피탈이 2순위 선발권을 얻는 이변이 나왔다.
삼성화재는 KB손보를 제외한 6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구슬을 넣었지만, 뒷순위로 밀렸다.
이날 호명된 외국인 선수들은 새 시즌 한국 무대에서 활약을 펼친다.
재계약한 요스바니, 레오, 비예나는 연봉 55만 달러, 신규 선수들은 4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2024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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