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에 분노 "널 좋아한 걸 후회"[별별TV]

정은채 기자 2024. 5. 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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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5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가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이별 통보한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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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5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가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이별 통보한 장면이 그려졌다.
박도라는 모친 백미자(차화연 분)이 진 20억의 빚을 해결하기 위해 공진단(고윤 분)과 약혼하기로 결심했다.

이날 박도라는 따로 연인 고필승을 불러내 "나 누드 촬영 안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고필승이 기뻐하며 그를 껴안으려 하자 박도라는 "나 이제 껴안지 마"라며 "나 공진단 대표님이랑 약혼한다. 일단 약혼부터 하고 내 상황 정리되면 결혼하기로 했다"라고 밝혀 고필승을 충격에 빠트렸다.

고필승이 "도라야, 약혼은 뭐고 결혼은 뭐냐. 대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내가 그거 촬영하는 데 가서 깽판 쳐서 그러는 거냐"라고 묻자 박도라는 "오빠한텐 미안하다. 하지만 그렇게 됐다. 그러니까 우리 여기서 정리하고 각자 갈 길 가자"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고필승은 "너 빚 때문이야? 그 사람이 빚 갚아줘서 결혼하겠다는 거야? 넌 우리 약속보다 돈이 더 중요해? 노력 한 번 해보지도 않고 이런 결정을 하냐"라며 따지자 임수향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난 돈이 더 중요하다. 죽는 한이 있어도 예전처럼 살고 싶지 않다. 오빠랑 한 약속이 나한테 뭘 해줄 수 있는데. 그러니까 우리 여기서 끝내"라고 했다.

이를 들은 고필승은 "난 네가 이런 애인 줄 몰랐다. 널 좋아했던 모든 순간이 후회스러워"라고 한 후 자리를 떠났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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