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발표한 가장 의구심이 들었던 영입생... “영입하기 전 기록을 봤는데 인상적이지 않았어”

남정훈 2024. 5. 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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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이 발표한 가장 의구심이 들었던 영입생은 하그리브스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은 계약 전 가장 의구심이 들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한 명을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퍼거슨은 오언 하그리브스를 영입하기 전에 심각한 의구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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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퍼거슨이 발표한 가장 의구심이 들었던 영입생은 하그리브스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은 계약 전 가장 의구심이 들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한 명을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이 맨유에서 보낸 26시즌은 프리미어리그의 지배를 넘어 유럽 세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퍼거슨은 20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5번의 FA컵 우승,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총 3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퍼거슨 경은 맨유를 뛰어넘어 전 세계 축구 감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다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가끔씩 실수를 하기도 했다. 실제로 피터 슈마이켈, 에릭 칸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성공적인 영입이 있었지만 베베, 가브리엘 오베르탕과 같은 실패한 영입도 있었다.

하지만 퍼거슨은 오언 하그리브스를 영입하기 전에 심각한 의구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퍼거슨은 두 번째 자서전에서 "그는 라이트백, 오른쪽 윙어 또는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선수였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서 “2008년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그를 오른쪽 측면에 배치했는데, 우리가 첼시의 미드필더 3인방에게 고전하기 시작하자 루니와 함께 오른쪽 중앙에 배치했는데 효과가 있었다. 그는 분명 가치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가 부상을 너무 많이 당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퍼거슨은 또한 “하지만 하그리브스는 2006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빈틈을 메우고 공을 향해 질주하며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06년 여름에 경이로운 활약을 펼치며 로이 킨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였던 오언 하그리브스를 영입하려고 했을 때 그의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퍼거슨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입찰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경기 기록을 살펴보면서 약간의 의구심이 들었다. 그에게서 강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퍼거슨은 1988년 11월 3부 리그 브리스톨 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한 랄프 밀른을 최악의 영입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2009년에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최악의 영입은? 랄프 밀른이다. 17만 파운드만 지불했지만 여전히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었다.

맨유에서 1991년 6월 방출된 밀른은 홍콩의 싱 타오 스포츠 클럽으로 이적한 뒤 1992년에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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