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전, 화성시 2연패·의왕시 2년 만의 패권

황선학 기자 2024. 5.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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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3만2천654점 득점으로 수원시·성남시 따돌리고 ‘정상 수성’
의왕시, 17종목 입상·2만5천915점 1위…육상 임지희, MVP 영예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2연패를 달성한 화성시 선수단이 우승기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민 ‘스포츠 대축제’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화성시가 1부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고, 의왕시는 2부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은 육상 임지희(시흥시청)가 차지했다.

화성시는 11일 열전 3일을 마감한 경기도체전 1부 종합에서 3만2천654점(직장운동부 육성점수 포함)을 득점해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수원시(2만9천397점)와 지난해 2위 성남시(2만7천149점)를 따돌리고 2연패와 동시에 통산 3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화성시는 수영, 축구, 소프트테니스, 탁구, 검도(공동), 골프, 우슈, 사격 등 8개 종목서 우승하고, 육상, 궁도, 배드민턴(공동), 농구 등 4개 종목 준우승 등 총 12개 종목서 입상하는 고른 성적을 거뒀다.

수원시는 9연패의 씨름을 비롯, 배드민턴, 태권도서 우승했다. 성남시는 복싱, 파주시는 육상과 레슬링, 부천시는 테니스와 바둑, 고양시는 배구와 19연패의 역도, 용인시는 유도, 검도(공동), 안산시는 궁도와 당구, 김포시는 보디빌딩, 안양시는 농구서 1위에 올랐으며, 볼링은 평택시와 광주시가 공동 우승했다.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은 의왕시 선수단이 시상식 후 우승기와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또 2부에서 의왕시는 수영, 배구, 태권도, 당구 등 4종목 우승과 육상, 탁구, 복싱, 역도, 씨름, 배드민턴, 볼링, 골프, 우슈(공동), 사격 등 10종목 준우승, 유도, 검도(공동), 보디빌딩 3종목 3위 등 총 17개 종목서 입상하는 성적을 거둬 2만5천915점으로 전년도 1위 이천시(2만3천183점)와 2위 광명시(2만2천621점)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천시는 탁구와 복싱, 소프트테니스, 우슈 등 4종목서 1위에 올랐으며, 광명시는 검도(공동), 배드민턴, 보디빌딩서 우승했다. 양주시는 육상과 축구, 볼링, 골프, 오산시는 테니스와 사격, 양평군은 씨름과 유도, 과천시는 검도와 농구, 포천시는 역도, 군포시는 바둑서 종목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 성취상은 1부 파주시, 안산시, 평택시가 2부 의왕시, 오산시, 안성시가 1~3위를 수상했다. 모범선수단상은 1부 파주시, 수원시, 김포시·의정부시가 1~3위, 2부는 이천시, 오산시, 광명시가 차례로 입상했다. 경기도볼링협회는 경기단체 질서상을 받았다.

대회 MVP를 수상한 임지희는 여자 1부 육상서 400m와 400m 계주, 1천600m 계주서 우승하고 혼성 1천600m 계주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1일 열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대회기가 차기 개최지인 가평군에 전달돼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이 기를 흔들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한편, 11일 오후 5시 열린 폐회식에서는 대회기가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으로 부터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손을 거쳐 차기 대회 개최지인 가평군의 지영기 체육회장에게 전달됐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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