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지지층 1위 한동훈…전체 1위 유승민
【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 새 당대표가 누가 될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죠. 오늘 한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응답자 전체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정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28%,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26%, 나경원 당선인이 9%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동훈 전 위원장이 48%, 이어 원희룡 전 장관, 나경원 당선인이 각각 13%, 11%를 기록했습니다.
실제 지지층 사이에선 한동훈 당대표 출마 촉구 서명 운동과 당원 가입 캠페인이 이어지며 '한동훈 등판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년 넘는 교분을 강조하며 정치인 한동훈을 언급한 게 한 전 위원장의 복귀 명분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 윤석열 / 대통령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 "(한동훈 전 위원장이) 이제 정치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잘 걸어나갈 것…."
이런 가운데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내정된 신임 정책위의장은 오늘 서울 모처에서 만나 비대위 인선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황우여 위원장은 MBN과 통화에서 "지역과 선수를 고려하고, 여성을 특히 꼭 배려할 것"이라며 "더 중요한 분들을 좀 모셔 7명에서 9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다음 주 첫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시점과 룰 개정 등에 대한 본격 논의를 시작합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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