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탈환’ 나서는 맨시티, 풀럼 원정 선발 명단 공개
선두 탈환에 나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풀럼 원정길에 나선다.
맨시티는 1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풀럼은 레노, 카스타뉴, 디오프, 배시, 로빈슨, 팔리냐, 이워비, 윌리안, 페레이라, 리드, 무니스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맨시티는 에데르송, 아칸지, 디아스, 아케, 그바르디올, 로드리, 코바치치, 더 브라위너, 실바, 포든, 홀란이 선발 출격한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가 선두 탈환에 나선다. 현재 맨시티는 25승 7무 3패(승점 82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1위 아스널(승점 83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차는 단 1점밖에 나지 않기에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맨시티의 상승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해 12월 7일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0-1로 패한 이후 공식전 32경기 연속 무패 행진(26승 6무)을 달리고 있다.
더불어 팀의 주포 엘링 홀란도 완벽하게 살아났다. 홀란은 지난 주말 열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포트트릭(4골)’을 폭발시키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득점 감각을 되찾은 홀란의 부활은 시즌 막판 맨시티엔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전반기 풀럼과의 맞대결에선 5-1 대승을 거뒀다. 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홀란이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훌리안 알바레스와 네이선 아케의 골까지 더해 골 잔치를 벌이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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