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명 되찾은' 하이라이트, 드디어 외친 "쏘 비스트"

정혜원 기자 2024. 5. 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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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가 비스트 이름을 되찾고 기쁜 모습을 보였다.

하이라이트는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을 열고 비스트로 활동할 당시의 명곡 퍼레이드 무대를 펼쳤다.

2024 하이라이트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은 서울에 이어 오는 6월 홍콩, 방콩, 7월 가오슝, 도쿄에서도 아시아 투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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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라이트. 제공| 어라운드어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비스트 이름을 되찾고 기쁜 모습을 보였다.

하이라이트는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을 열고 비스트로 활동할 당시의 명곡 퍼레이드 무대를 펼쳤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배드 걸', '쇼크', '스페셜', '쉐도우', '굿 럭', '숨', '비가 오는 날엔', '리본' 등 비스트로 활동할 당시의 곡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한 합의를 완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하이라이트라는 팀명으로 활동을 이어간다면서도 "활동명과 별개로 비스트라는 팀영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이번 소식이 15주년을 맞이한 하이라이트와 팬분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밝은 미소를 지으며 '배드 걸' 무대를 시작한 하이라이트는 "쏘 비스트"를 외쳤고, 팬들은 큰 환호성을 질러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은 하이라이트가 2022년 5월 '인트로' 이후 2년 만에 여는 완전체 콘서트이자, 멤버들의 전역 후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공연이다. 하이라이트는 일반 예매 시작과 함께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2024 하이라이트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은 서울에 이어 오는 6월 홍콩, 방콩, 7월 가오슝, 도쿄에서도 아시아 투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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