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라♥' 정형돈, 가족 향한 악플 해명 "저 불쌍하게 살지 않아"

신영선 기자 2024. 5. 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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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아내 한유라를 "누구보다도 저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라며 여러 악플들에 해명했다.

또 저희 유라는 누구보다도 저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라며 "누군가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을 수는 있으나 그게 곧 틀림을 의미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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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를 "누구보다도 저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라며 여러 악플들에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한유라는 지난 6일 '아빠 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한유라와 두 딸의 하와이 일상이 담겼고, 딸 유하가 "악플 쓰지 말아주세요"라고 구독자들에게 부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가장 마음 아팠던 악플을 묻는 질문에는 "이혼하라고" "(엄마가) 악녀래"라고 말했다.

정형돈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는 것을 두고 한유라를 향해 일부 비난의 댓글이 달렸고, 딸 유하가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 아직 어린 딸의 진심 어린 모습에 구독자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한유라 SNS

해당 영상을 본 정형돈은 "일일이 해명해야 될 일도 아닌 것 같다 댓글 남긴다"면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정형돈이 혼자 한국에 남아 불쌍하다' '몸이 좋지 못하다'는 일부 악플을 언급하며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밑에 댓글 쓰신 분들 보니까 제 몸과 마음이 안 좋은데 뭐 그런 얘기들이 많던데 저 오늘내일하는 사람아니다.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유라와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저희 잘 살고 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 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식이 없을 땐 몰랐는데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 아빠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아빠가 뭐 하는지도 좀 찾아보고 하다 보면 안 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글도 보게 되면  아직 성장 중인 아이들의 마음에 흉도 좀 지고 그러겠죠? 뭐 그러면서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배워가는 거겠지만요"라고 적었다.

또 저희 유라는 누구보다도 저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라며 "누군가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을 수는 있으나 그게 곧 틀림을 의미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겠다.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유라 역시 댓글을 통해 "제가 남편과 살지 않는 이유 그리고 그곳이 하와이 인 이유는 100% 남편의 결정이었다고 표현드리는 게 맞겠다"면서 남편이 유학을 떠나고 싶어 했고, 갑작스럽게 아이들 유학을 제안을 받아 하와이 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댓글 중에 '유튜브도 마음대로 개설했으니 악플 다는 것도 당연히 감당해야 하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맞다 아이들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댓글들은 삭제하고 싶었지만 악플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몰라 저도 그냥 그대로 두려고 한다. 그분들이 자신의 댓글을 나중에라도 다시 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아이들이 선의의 댓글과 저속한 악성댓글을 잘 구분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심각한 악성댓글은 신고하겠다"고 적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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