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적 우세 속에 인천과의 '경인 더비'서 2-1 역전승

이재상 기자 2024. 5. 11. 1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적 우세 속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 더비'에서 역전승을 따냈다.

서울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36분 인천 무고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서울은 윌리안이 후반 3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후반 35분 박동진의 슈팅이 인천 수비에 맞고 골대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윌리안 멀티 득점, 인천 요니치 자책골에서 정정
FC서울이 윌리안의 활약 속에 인천을 꺾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적 우세 속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 더비'에서 역전승을 따냈다.

서울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36분 인천 무고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서울은 윌리안이 후반 3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17분 윌리안이 결승 골을 뽑아냈다. 당초 인천 요니치의 자책골로 표기됐으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 후 윌리안의 득점으로 정정했다.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 제르소가 불필요한 파울로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다.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먼저 소화한 서울은 4승3무5패(승점 15)로 5위까지 올라섰다. 인천은 7위(승점 14)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양 팀은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홈 팀 인천은 전반 36분 무고사가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무고사가 수비를 따돌리고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서울은 전반 45분 강성진이 드리블 돌파 이후 왼발 슈팅까지 날렸으나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앞서가던 인천은 전반 막판 제르소가 최준에게 팔꿈치를 사용하는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 장면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다.

서울과 인천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임상협, 강성진을 빼고 팔로세비치, 윌리안을 투입했고 이는 효과를 봤다.

서울은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윌리안이 오른발로 차 넣어 골네트를 갈랐다. 윌리안의 리그 3호 골.

1-1을 만든 서울은 강하게 몰아쳤고 후반 17분 역전 골까지 넣었다. 윌리안의 슈팅이 인천 수비수 요니치의 다리를 맞고 그대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 기록은 윌리안의 득점. 최초 판정은 요니치의 자책 골이었으나 경기 후 연맹은 윌리안의 골로 인정했다.

역전에 성공한 서울은 공세를 높여가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서울은 후반 35분 박동진의 슈팅이 인천 수비에 맞고 골대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은 후반 45분 팔로세비치의 슈팅도 이범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박승호의 슛이 골대를 때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인천은 막판 총공세를 펼쳤으나 서울 수비진도 온몸으로 막아냈다.

결국 승부는 그대로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인천 팬들은 경기 후 그라운드를 향해 물병을 던지는 추태를 보였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