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전 MVP 임지희 “예상치 못한 수상 너무 기쁘고 당황스러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관왕을 목표로 출전해 이룬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예상하지 못한 최우수선수상(MVP)까지 받게돼 너무도 기쁘고 당황스럽습니다.”
11일 끝난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육상에서 여자 1부 400m와 400m 계주, 1천600m 계주를 차례로 석권한 뒤 혼성 1천600m계주서도 동메달을 보태며 대회 MVP로 선정된 임지희(29·시흥시청)의 소감이다.
팀의 주장이면서 맏언니인 임지희는 “이번 대회 400m 기록이 제 개인 최고기록(56초87)에 0.4초 모자란 기록이어서 만족스러웠다. 계주 두 종목은 후배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준 결과여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도체전에서 매년 입상을 했지만 이번 대회가 가장 못 잊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흥 소래고와 인하대를 거쳐 고향인 시흥시청에 입단해 6년 차를 맞이하는 임지희는 100m가 주종목이지만 고교 때 경험이 있고, 실업에 와서 4년 만에 시도한 400m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두 종목을 주 종목으로 삼고있다.
임지희는 “올해 목표는 100m서 11초대에 진입하는 것이다. 지난 여수 실업단대회에서는 100m 3위, 지난주 KBS배 대회에서는 400m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피드를 더 끌어올려 올해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159㎝의 단심임에도 폭발적인 스피드에 지구력을 겸비한 임지희에 대해 소속팀 전복수 감독은 “(임)지희는 책임감이 강하고 항상 성실한 선수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평군청 김민종, 세계유도선수권 첫 금메달 ‘쾌거’
- 사단장님이 체전 골프장에 나타나 무전기를 든 이유는?
- 8강 진출 팀 확정…화성서부 등 8개팀 격돌 [제7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 "다음 생엔 만날까" 전쟁이 찢어 놓은 가족 [포토뉴스]
- 제35회 경기사도대상 수상자 선정
- 수원 주택서 '70억원대' 전세사기 의혹… “44명 피해 주장”
- 맞벌이 부부·자녀 고달프다… 인천 돌봄공백 ‘학원 뺑뺑이’
- ‘낙태죄 폐지 3년 됐는데’… 상담, 가이드라인은 ‘부실’
- 윤 대통령 "26조 원 규모 금융·인프라·R&D 지원”
- 연안여객선 공영제 백지화…1천500원으로 요금인하 추진 [인천시 해양항공국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