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 의대생, 프로파일러 추가 면담…"사이코패스 검사 추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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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 면담이 추가로 진행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2명이 면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건물에서 흉기를 휘둘러 동갑내기 여자친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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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 면담이 추가로 진행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2명이 면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에도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한 차례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했다. 다만 사이코패스 여부를 가리는 정신병질자 선별도구(PCL-R) 검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 검사 여부는 진술 분석 등을 통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이코패스 검사는 피의자 동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전날 "A씨가 검사에 동의하지 않아 진행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여러 정보를 분석하고 검토해 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건물에서 흉기를 휘둘러 동갑내기 여자친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서울 소재 의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현장에서 A씨를 끌어냈다가 약이 든 가방을 두고 왔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현장을 재확인하는 과정에 피해자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지자는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전 미리 흉기를 준비해 '자살 시도를 하겠다'며 B씨와 함께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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