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최강' 태양폭풍…미국 "정전·전파교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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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해양대기청의 우주기상예측센터는 10일(현지시간) 극한(extreme) 수준인 G5 등급의 지자기(Geomagnetic) 폭풍이 지구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를 강타한 것은 2003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은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에서 광범위한 전압 제어 문제들을 일으키고, 우주선과 위성 작동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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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1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이 지구를 덮쳤습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의 우주기상예측센터는 10일(현지시간) 극한(extreme) 수준인 G5 등급의 지자기(Geomagnetic) 폭풍이 지구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자기 등급은 5단계로 분류되는데 G5가 가장 강력한 수준입니다.
앞서 당국은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G4 경보를 발령했지만 지자기 폭풍은 이날 G5 수준으로 강도가 커졌습니다.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를 강타한 것은 2003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지자기 폭풍으로 스웨덴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변압기가 파손됐습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은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에서 광범위한 전압 제어 문제들을 일으키고, 우주선과 위성 작동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NN은 일반 소비자들이 쓰는 휴대전화 통신은 고주파 대역과는 다른 무선 주파수를 사용해 이번 지자기 폭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자기 폭풍의 영향으로 북유럽 전역과 미국 남부 및 중부 등에서 오로라가 관측됐습니다.
오로라는 태양풍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 안으로 들어와 대기와 충돌하면서 빛을 내는 현상으로, 주로 북극권 등 고위도 지역 상공에서 나타납니다.
역사상 최대 지자기 폭풍은 1859년 9월의 '캐링턴 사건'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북미와 유럽 등의 전신망이 두절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사진=NASA/SDO/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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