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카페 '칼부림 소동'에 2명 사상…금전 문제 갈등 추정

김용구 기자 2024. 5. 11.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던 여성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경남 김해시 무계동 한 카페에서 40대 여성 B 씨에게 3, 4차례 흉기를 사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만취 상태라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도 "미리 준비한 흉기를 허리에 차고 있다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서부경찰서, 40대 현행범 체포
"만취 상태 검거…흉기 사전 준비"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던 여성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로고. 국제신문 DB


김해서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4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경남 김해시 무계동 한 카페에서 40대 여성 B 씨에게 3, 4차례 흉기를 사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같은 자리에 있던 B 씨의 지인 C(40대) 씨에게도 흉기로 상해를 입혔다.

각각 목과 팔에 다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B 씨는 끝내 숨졌다. C 씨는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카페 내부에 다른 손님이 없었다. 그러나 우연히 카페 밖에서 범행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신고해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는 B 씨로부터 음식점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권리금 문제로 갈등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만취 상태라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도 “미리 준비한 흉기를 허리에 차고 있다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