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여성들 “남편 매너가 너무 세련돼도 이혼 고려”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4. 5. 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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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직장에서 너무 잘 나가거나 지나치게 매너가 좋아도 이혼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 배우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했지만 결혼한 후에 단점으로 작용한 사항'에 대해선 돌싱 여성은 '다재다능'이라는 답변이 33.1%로 가장 많았고 돌싱 남성은 32%가 '세련된 옷차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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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돌싱글즈5
배우자가 직장에서 너무 잘 나가거나 지나치게 매너가 좋아도 이혼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배우자의 장점이 이혼의 원인으로 작용한 사항‘을 묻는 질문에 돌싱 돌싱 여성 응답자는 ’매너가 너무 세련된 경우(29.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승승장구할 경우(24.8%), 친화력(20.1%), 매력적 외모(17.4%)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질문에 남성 응답자 28.4%는 배우자가 ’승승장구할 경우‘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이서 친화력(25.2%), 매력적 외모(20.9%), 활동적 성향(17.9%) 등의 순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이 사회생활에서 세련된 매너를 보이게 되면 여성들의 관심을 받기 쉬워 결혼생활에 암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며 자존감이 높아지면 배우자와 위화감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고, 높은 자신감은 위험을 감수하게 만들어 부부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전 배우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했지만 결혼한 후에 단점으로 작용한 사항‘에 대해선 돌싱 여성은 ’다재다능‘이라는 답변이 33.1%로 가장 많았고 돌싱 남성은 32%가 ’세련된 옷차림‘이라고 답했다.

한편 ’재혼 후 배우자가 본인보다 더 많이 기여해주기 바라는 사항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돌싱 여성은 가정경제(57.8%)와 ’취미활동 파트너 역할‘(18.3%), ’가사‘(10.5%) 등을 언급했고 돌싱 남성은 ’애정 표현‘(28.0%), ’가사‘(24.7%), ’자녀 양육‘(23.1%)을 꼽았다.

재혼 후 본인과 배우자가 반반으로 나눠 생활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는 , 여성은 32.1%가 ’가사‘를, 남성 응답자는 30.6%가 ’가정 경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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