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청탁·조세포탈 의혹…부산고검, 현직 검사장 조사

부산CBS 박진홍 기자 2024. 5.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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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현직 검사장을 둘러싼 부정청탁과 조세포탈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검은 A 검사장에 대해 제기된 청탁금지법·조세범처벌법·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A 검사장은 2021년 장인이 숨진 뒤 아내 등 상속인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자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동서 B씨를 통해 세무 당국 관계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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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에 진정 접수…사실관계 확인 단계
부산고등검찰청. 박중석 기자


검찰이 현직 검사장을 둘러싼 부정청탁과 조세포탈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검은 A 검사장에 대해 제기된 청탁금지법·조세범처벌법·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A 검사장은 2021년 장인이 숨진 뒤 아내 등 상속인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자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동서 B씨를 통해 세무 당국 관계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직자 재산등록 때 장인에게 증여받은 재산을 누락해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도 받고 있다.

A 검사장에 대한 이 같은 의혹은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가 접수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권익위는 진정서를 대검찰청에 보냈고, 대검은 사건을 부산고검에 배당했다.

부산고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검찰이 비위 의혹에 실체가 있다고 판단하면 감찰이나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부산고검 관계자는 "통상적인 배당 절차에 따라 사건을 넘겨받아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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