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 불교사원 공습해 60여 명 사상

박석호 2024. 5. 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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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중부 마궤 지역 불교 사원을 공습해 6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와 dpa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9일 미얀마군이 마궤 지역 쏘 타운십 짜우크투 마을 인근 사원에 폭격을 가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약 50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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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중부 마궤 지역 불교 사원을 공습해 6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와 dpa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9일 미얀마군이 마궤 지역 쏘 타운십 짜우크투 마을 인근 사원에 폭격을 가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약 50명이 다쳤습니다.

이 마을은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 산하 군 조직인 시민방위군이 통제하는 곳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사원은 완전히 파괴됐고 사망자 중에는 승려 등 민간인도 포함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시민방위군 등 저항군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위기에 처한 미얀마군은 최근 무차별 공습으로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 활동 중인 인도주의단체 '프리 버마 레인저스' 설립자인 데이비드 유뱅크는 AP통신에 "군부가 병원, 교회, 학교, 사원 등 사람들이 모이는 중요한 장소를 공격하는 새로운 전략을 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압승한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이후 군정은 저항 세력을 폭력으로 진압했고, 군부와 저항군 간 내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얀마나우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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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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