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팬들도 김민재 떠나길 원치 않는다... "더 많은 출전 시간 주어져야"

박윤서 기자 2024. 5. 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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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1년 만에 매각될 위기다.

하지만 뮌헨 팬들은 김민재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플레텐버그 기자는 "내 생각에는 김민재나 우파메카노가 뮌헨을 떠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최근 나폴리가 김민재를 데려오는 데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돌고 있다. 나폴리가 이적료로 5,000만 유로(730억)를 제안한다면 뮌헨은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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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 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1년 만에 매각될 위기다. 하지만 뮌헨 팬들은 김민재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뮌헨 소식통 '바이언 앤 풋볼'은 10일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의 말을 인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플레텐버그 기자는 "내 생각에는 김민재나 우파메카노가 뮌헨을 떠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뮌헨 관련 공신력이 아주 높은 기자다.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이를 적중하기도 했다.

최근 두 선수를 둘러싼 이적설이 사실로 보인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두 선수 모두 뮌헨에서 자리를 잃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두 선수는 줄곧 선발로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두 선수의 수비는 찰떡 호흡이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이 지나고 상황이 급변했다. 에릭 다이어가 합류했고, 부상으로 빠져있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두 선수의 조합은 든든했고, 토마스 투헬 감독도 믿음을 보냈다. UCL 등 중요한 경기에서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했다. 투헬 감독은 인터뷰에서도 다이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등 두 선수에 푹 빠졌다. 설상가상 김민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느라 자리를 비웠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 신세일 수밖에 없었다.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점 주로 약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교체로 투입되거나 부상으로 빠졌을 때 그 자리를 메우는 용도였다.

안 그래도 입지가 불안한 김민재였는데, 지난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서 두 번의 실수로 더욱 불안해졌다. 방출설까지 전해졌다. 

뮌헨 소식통 'FCB 인사이드'는 지난 6일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에서 가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있었던 두 번의 실책으로 인해 뮌헨에서 김민재의 평판은 더욱 악화됐다. 김민재는 뮌헨 방출 선수 명단에 오르게 됐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구체적인 행선지도 공개됐다.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하기 전 몸담았던 나폴리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최근 나폴리가 김민재를 데려오는 데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돌고 있다. 나폴리가 이적료로 5,000만 유로(730억)를 제안한다면 뮌헨은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파메카노 또한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졌다. 센터백 영입이 급한 팀들과 연결됐다.

뮌헨은 다이어-데 리흐트를 필두로 새로운 수비진을 구성하려 한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이적설을 주장하면서 "뮌헨은 조나단 타 등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타는 레버쿠젠의 우승을 이끈 걸출한 센터백이다. 뮌헨이 탐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두 선수 중 한 명을 타로 교체한다는 다짐이다. 드라마틱한 반전이 없다면, 뮌헨은 이번 여름 두 선수 중 한 명을 매각할 전망이다.

한편 해당 소식을 보도한 '바이언 앤 풋볼'에 뮌헨 팬들의 반응도 있었다. 김민재가 아직은 뮌헨에 잔류해야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 팬은 "김민재는 남아야 한다. 그는 아주 좋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김민재는 나쁘지 않다. 우파메카노가 떠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나 우파메카노의 대체자로 꼽힌 타보다 김민재가 낫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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