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2년 연속 마라톤 女 1~3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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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1부 이정국 금메달…2부 남녀 김도연·이윤미 정상 질주
부천시청이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마라톤 여자 1부에서 2년 연속 1~3위를 휩쓸었다.
신임식 감독이 이끄는 부천시청은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평화열차 앞을 출발해 통일촌 4거리를 왕복하는 여자 1부 10㎞ 단축마라톤에서 손유나가 35분15초를 기록, 팀 후배 정세현(35분48초)과 박서연(36분16초)을 따돌리고 2년 연속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부천시청은 지난해 성남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1~3위를 휩쓸며 여자 1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손유나는 대회 2연패 달성과 함께 전날 5천m 우승 포함 2년 연속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신임식 부천시청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좋은 팀웍으로 개인전 1~3위를 휩쓸며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항상 적극 지원해준 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국대회에서 더 좋은 기록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자 1부에서는 이정국과 김태훈(이상 성남시)이 31분02초, 31분08초를 기록해 1,2위를 차지했고, 박종학(파주시)이 31분20초로 3위에 입상했다.
또 남자 2부에서는 김도연(연천군)이 31분28초의 기록으로 손현준(32분33초)과 김민석(이상 군포시·32분40초)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자 2부서는 이윤미(의왕시)가 38분24초가 박소영(이천시·38분47초)과 윤선미(오산시·40분34초)를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마라톤 남녀 점수를 합산한 1부 종합에서는 수원시가 419점으로 부천시(395점)와 고양시(382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2부서는 광명시가 383점으로 의왕시(375점)와 군포시(335점)에 앞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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