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 갑자기 김건희 소환 방침은 특검 방탄 의심”

손기은 기자 2024. 5. 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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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1일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정한 것과 관련, "당연한 일이지만 검찰의 의도에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소환 방침에 상관없이 국민께서 명령하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관철하겠다"며 "무너져 내린 공정과 상식을 다시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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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단 한 차례 서면 조사만 하며 사건 뭉개”
지난해 12월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정한 것과 관련, “당연한 일이지만 검찰의 의도에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총선 참패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가시화되자, 특검 방탄용 보여주기 수사에 나서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정황이 끝도 없이 드러났지만, 검찰은 4년 간 단 한 차례 서면 조사만 했을 뿐 소환 조사를 뭉개왔다”며 “1심에서 공범들의 유죄 판결이 나온 지 1년이 넘었고 항소심도 선고를 앞두고 있다. 김 여사 모녀가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지도 한참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검찰이 들고 나온 ‘소환 방침’은 국민을 우롱하는 방탄용 ‘꼼수’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소환 방침에 상관없이 국민께서 명령하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관철하겠다”며 “무너져 내린 공정과 상식을 다시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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