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결근·폭언 일삼은 서울시 공무원, 직권면직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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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직원에게 폭언을 일삼고 무단결근한 서울시 공무원이 직권면직 처분을 받았다.
11일 서울시보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근무성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후 직위해제됐던 A씨를 직권면직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A씨를 비롯한 공무원 4명에 대한 가 평정을 의결했다.
이에 서울시는 관보 게재를 통해 A씨에 대한 처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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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동료 직원에게 폭언을 일삼고 무단결근한 서울시 공무원이 직권면직 처분을 받았다.
11일 서울시보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근무성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후 직위해제됐던 A씨를 직권면직했다.
직권면직이란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것으로 사실상 해고 조치다. 서울시가 근무 평가에 따라 직권면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일 공무원 A씨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직권면직 여부를 심의했다. A씨는 지난해 근무평정에서 최하위 근무 성적인 '가' 평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는 병가 결재를 받지 않은 채 무단결근했다. 아울러 노조를 설립해 직원들에게 가입을 종용하고, 거부하는 직원에게 폭언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도 문제가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A씨를 비롯한 공무원 4명에 대한 가 평정을 의결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가 평정 대상자 1차 교육(2주)에 불참해 직위해제 됐다. 다른 3명은 교육을 받아 다른 부서로 전보됐다.
A씨는 2차 교육(3개월)에도 계속 불참하고 지난해 말부터는 전화나 문자, 우편 등 시에서 보내는 연락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는 관보 게재를 통해 A씨에 대한 처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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