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리냐고?' 포체티노, 의미심장 발언..."1주 안에 알게 될 것"

한유철 기자 2024. 5. 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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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자신의 입지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내 감독 지위 여부에 대해 1주 안에 알게 될 것이다. 수뇌부들이 변화를 생각한다면, 그건 내 권한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확실히, 1주 안에 우리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이 내게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겐 영향을 끼치냐고? 내 생각엔 그렇다. 하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많은 클럽에서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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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자신의 입지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내 감독 지위 여부에 대해 1주 안에 알게 될 것이다. 수뇌부들이 변화를 생각한다면, 그건 내 권한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확실히, 1주 안에 우리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이 내게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겐 영향을 끼치냐고? 내 생각엔 그렇다. 하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많은 클럽에서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로 바뀐 이후, 고군분투하고 있는 첼시. 이번 시즌엔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시즌이 됐다.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이 확정됐고 리그에선 7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상승세에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도 진척이 없는 상황. 포체티노 감독은 결과가 좋지 않을 때에도 "프로젝트에는 시간이 걸린다"라는 말로 일관하며 팬들을 분노케 했다.


자연스레 그의 입지에 대해 여러 말이 떠올랐다. 이제 부임한 지 한 시즌에 불과하지만, 많은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지 매체들도 그가 연임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했다.


첼시 역시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닌 듯하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복귀설'도 등장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현재 투헬 감독이 매력을 느끼는 선택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혹은 첼시 복귀다"라고 밝혔다.


물론 그의 복귀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투헬 감독은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서 가장 먼저 '희생'된 감독이다. 부진한 성적도 '경질'의 이유가 됐겠지만, 전임이었던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일환으로 희생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투헬 감독을 다시 데려온다면 보엘리 구단주 입장에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우선 순위로 여겨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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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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