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발령…과기부 "태양, 지구 자기장 교란"

김동화 2024. 5. 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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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오전 9시 30분 태양활동에 따른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 발생으로 우주전파재난 '주의'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피해는 없으나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우주전파환경 변화 시 북극항로 항공기 운항 방사성 물질 노출, GPS 수신 장애, 위성 궤도 이탈, 단파통신·방송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예방과 대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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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발령 국민행동 요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오전 9시 30분 태양활동에 따른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 발생으로 우주전파재난 ‘주의’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피해는 없으나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우주전파환경 변화 시 북극항로 항공기 운항 방사성 물질 노출, GPS 수신 장애, 위성 궤도 이탈, 단파통신·방송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예방과 대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주전파재난 ‘주의’ 단계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 경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두 번째 단계로, 위기 징후 활동이 비교적 활발해 위기로 발전할 수 있는 경향이 나타나는 상태이다.

과기정통부와 소속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에서는 우주전파재난 매뉴얼에 따른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항공, 항법, 전력, 해양 등 각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과기부 발표에 따르면 태양활동 극대기(2024~2027년)는 약 11년 주기로 태양활동이 왕성해져 태양흑점 폭발 및 X선·고에너지입자·코로나 물질 등 태양 방출 물질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진다.

태양활동 극대기 기간 주요 피해사례로는 2000년대 초반 미군 공군기지 단파통신 두절, 남아공 대규모 정전 발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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