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 틱톡서 차단 나선다

신익규 기자 2024. 5. 11.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화제가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찬양 가요 영상이 국내에선 접속 차단된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김 위원장 찬양 가요인 '친근한 어버이' 영상을 정보통신망법 제 44조 7(불법 정보의 유통 금지 등)에 정한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국내 접속 차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해에도 젊은 여성 등을 내세워 북한 체제를 선전해온 유튜브 채널들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해 이를 방심위가 받아들인 사례가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 뮤직비디오. 연합뉴스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화제가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찬양 가요 영상이 국내에선 접속 차단된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김 위원장 찬양 가요인 '친근한 어버이' 영상을 정보통신망법 제 44조 7(불법 정보의 유통 금지 등)에 정한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국내 접속 차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정보통신망법은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수행하는 내용의 정보'를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심위가 심의를 통해 접속 차단을 의결하면 국내에서 해당 영상을 볼 수 없게 된다.

국정원은 지난해에도 젊은 여성 등을 내세워 북한 체제를 선전해온 유튜브 채널들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해 이를 방심위가 받아들인 사례가 있다.

'친근한 어버이'는 북한이 지난달 17일 새롭게 공개한 김정은 찬양 가요다.

해당 영상은 일종의 '밈'처럼 화제를 끌어 영상 속 노래를 사용한 틱톡 영상 등이 제작되기도 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