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활동으로 지구 자기장 교란”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발령

이광열 2024. 5.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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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1일) 오전 9시 30분 태양활동에 따른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이 발생했다며 우주전파재난 '주의' 위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주의' 단계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 경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두 번째 단계로, 위기 징후 활동이 비교적 활발해 위기로 발전할 수 있는 경향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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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1일) 오전 9시 30분 태양활동에 따른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이 발생했다며 우주전파재난 '주의' 위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주의' 단계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 경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두 번째 단계로, 위기 징후 활동이 비교적 활발해 위기로 발전할 수 있는 경향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과기정통부와 소속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에서는 우주전파재난 매뉴얼에 따른 비상 체계를 가동하면서, 항공·항법, 전력, 해양 등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전 11시 현재까지 피해는 없으나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우주전파환경 변화 시 북극항로 항공기 운항 방사성 물질 노출, GPS 수신 장애, 위성 궤도 이탈, 단파통신·방송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예방과 대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주전파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내비게이션의 경로 오차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운전 중에는 운전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핸드폰의 위치기반 서비스에도 오차 발생 가능성이 크고, 드론의 경우에는 비행 상태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비행을 자제해야 합니다.

선박 운항에서도 단파 통신이 간헐적으로 끊기거나 두절될 수 있어 단파 통신만 가능한 선박은 출항을 자제하고 GPS 장비의 수신 오류가 많아질 수 있어 이미 출항한 선박도 가능한 한 빨리 귀항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의 태양활동 극대기는 약 11년 주기로 태양활동이 왕성해져 태양흑점 폭발과 X선·고에너지입자·코로나 물질 등 태양 방출 물질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2000년대 초반 태양활동 극대기 기간 주요 피해사례로는 미군 공군기지 단파통신 두절, 남아공 대규모 정전 등이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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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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