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당대회 출마…지지층 "출마해야" vs 일반 국민 "출마반대"

조현기 기자 2024. 5. 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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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여권 지지층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일반 국민들은 반대한다는 입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찬성'(56%)이 '출마 반대'(36%)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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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 대상…'韓 출마 반대' 52% vs '韓 출마 찬성' 35%
뉴시스 여론조사…지지층 '찬성' 56% vs '반대' 36% 엇갈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공동취재) 2024.4.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여권 지지층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일반 국민들은 반대한다는 입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전체 응답자 52%가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35%, '잘 모르겠다'는 13%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출마 반대(46%)가 찬성(24%)보다 많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찬성'(56%)이 '출마 반대'(36%)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54%), 30대(53%), 40대(51%), 50대(53%), 60대(56%), 70대 이상(43%) 등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8%), 인천·경기(56%), 광주·전라·제주(52%), 서울(49%), 대구·경북(48%) 등 대부분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대전·충청·세종·강원만 찬성과 반대가 각각 44%,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나타냈다.

한편 이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였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회관 앞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자들이 설치한 응원화환들이 놓여 있다. 2024.4.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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