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유행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 접속 막는다

이재현 기자 2024. 5.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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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친근한 어버이' 영상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자 국자정보원이 영상 차단에 나섰다.

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 관계자는 "'친근한 어버이' 영상이 정보통신망법 제44조7(불법 정보의 유통 금지 등)이 정한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방심위에 국내 접속 차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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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방심위에 요청해 유튜브 등 국내 차단 계획
유튜브와 틱톡 등 SNS에서 화제가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찬양 가요 영상이 차단된다.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새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의 한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친근한 어버이' 영상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자 국자정보원이 영상 차단에 나섰다.

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 관계자는 "'친근한 어버이' 영상이 정보통신망법 제44조7(불법 정보의 유통 금지 등)이 정한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방심위에 국내 접속 차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 제44조7에서는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수행하는 내용의 정보'에 해당하는 정보를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국정원 요청이 받아들여져 방심위가 접속 차단 조치를 하면 유튜브 등에서 '친근한 어버이' 영상을 볼 수 없게 된다.

'친근한 어버이'는 북한이 지난달 17일 새로 공개한 김 위원장에 대한 찬양 가요다. 현재는 유튜브 등에 게재된 뮤직비디오를 누구나 쉽게 검색해서 볼 수 있다.

이 곡이 발표된 이후 틱톡 등 각종 SNS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 영상 등으로 편집돼 유행처럼 퍼졌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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