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의 소녀들' 광고…일본인 원정 성매매 알선한 일당 체포

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2024. 5. 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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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건너와 원정 성매매를 한 일본 여성들과 이를 알선한 한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온라인 사이트에 일본 여성과의 성매매를 광고하고 알선한 30대 업주 A씨와 직원 3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의 알선을 통해 호텔이나 모텔, 오피스텔 등에서 성매매를 한 일본인 여성들은 요금으로 30만 원에서 13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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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의 소녀들' 광고글 통해 원정 성매매 알선한 일당 체포
일본 여성 3명도 현행범 체포…하루 475만원 벌기도
경찰 "일본에 있는 중개 에이전시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 중"


한국으로 건너와 원정 성매매를 한 일본 여성들과 이를 알선한 한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온라인 사이트에 일본 여성과의 성매매를 광고하고 알선한 30대 업주 A씨와 직원 3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건너와 성매매를 한 20대 초중반의 일본인 여성 3명도 성매매처벌법 위반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A씨와 직원 3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의 광고글을 올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광고글에는 여성들의 사진과 함께 신체 지수, 한국어 구사 여부 등 개인 정보가 올라와 있었다.

A씨 등의 알선을 통해 호텔이나 모텔, 오피스텔 등에서 성매매를 한 일본인 여성들은 요금으로 30만 원에서 13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이 체포 당일 벌어들인 돈만 475만 원에 달했다.

경찰은 해당 여성들이 이달 초 성매매를 목적으로 입국했지만, '관광 목적'이라며 입국 목적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보고(출입국관리법 위반) 이들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일본인 여성들을 연계해준 일본 현지 에이전시가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정확한 입국 경로와 범행기간, 범죄 수익 규모, 성인 페스티벌과의 연관성 등을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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