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당대표 적합도 유승민 28% 한동훈 26% 나경원 9%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동훈 48%

유승민 전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1일) 나왔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표 후보별 적합도는 유승민 전 의원이 2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6%를 기록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 / 사진 = 연합뉴스

이어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9%, 안철수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각 7%, 윤상현 의원이 3%, 권성동 의원이 2%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34%의 후보별 적합도를 살펴보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대표 적합도가 48%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원희룡 전 장관 13%, 나경원 당선인 11%, 유승민 전 의원 9%, 안철수 의원 6%, 권성동·윤상현 의원 각 3% 순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40%, 한동훈 전 위원장 16%, 안철수 의원 7%, 나경원 당선인 5%, 윤상현 의원 3%, 권성동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이 각 1% 순이었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21%, 한동훈 전 위원장 17%, 나경원 당선인 12%, 안철수·윤상현 의원 각 5%, 권성동 의원 2%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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