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왔다, 자주 나오면 좋겠다고" 고현정 유튜브 개설, '엄마'의 소통창이었나 [TEN이슈]

태유나 2024. 5.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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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가운데, 그의 미담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10일 고현정은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고현정은 "'요정재형'을 나갔는데 어디 나가서 그렇게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댓글을 봤는데 너무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제가 진짜 엉엉 울었다. (그동안은) 진짜 나쁜 말만 많이 들었다. 다 나를 싫어하진 않는구나 하고 오해가 풀렸다. 이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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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고현정./사진=텐아시아DB

배우 고현정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가운데, 그의 미담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10일 고현정은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그는 "저 정말 많이 걱정된다. 하지만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 냈다. 우리 서로 함께 행복해 보아요. 사랑합니다"라고 유튜브 도전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첫 영상은 11일 오전 9시 기준  2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조회 수는 6만 5000뷰를 넘어섰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난 3월 채널 오픈을 준비하는 고현정의 인터뷰가 담겼다. 고현정은 “‘요정재형’을 나갔는데 어디 나가서 그렇게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댓글을 봤는데 너무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제가 진짜 엉엉 울었다. (그동안은) 진짜 나쁜 말만 많이 들었다. 다 나를 싫어하진 않는구나 하고 오해가 풀렸다. 이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민하던 차에, 연락이 왔다. 너무 놀란 거죠. 뭐지 이러고 있는데 그거(요정재형) 잘 봤다고, 그런 콘텐츠에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자녀들에게 연락받은 거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댓글들에서는 고현정에 관한 미담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고 배우님 미담이다. 예전에 배우님 소속 회사에서 일했었던 일개 사원이다. 배우님이랑 얘기 나눴던 적은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이 없지만, 직원이라고 챙겨주셨던 거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며 “사회 초년생 때 회식에서 제가 전 직원 앞에서 곤란했을 때가 있었다. 그때 배우님이 제 편 들어주셔서 곤란했던 상황, 분위기가 바뀌어서 눈물 날 뻔했다가 쏙 들어갔었다. 낮디 낮았던 자신감이 배우님 말씀으로 다시 회복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예전에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오신적이 있다.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그때쯤인데 굉장히 예의 바르고 친절한 분이셨다. 서비스업을 오래 하고 손님을 많이 상대하다 보면 그 짧은 시간에도 그 사람의 평소 태도가 나온다 생각한다. 그리고 연예인분들 정말 많이 오시던 곳인데 진짜 아닌 분들을 정말 많이 봤다. 고현정은 손에 꼽을 정도로 매너가 좋으셨다. 그리고 실물은 전혀 안 통통, 갸름하고 굉장히 미인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미담도 있었다. "예전 갤러리아 명품관 쪽 근무하던 직원"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네티즌은 "배우 생활 안 하실 때였는데, 제가 봤던 연예인분들 중에서 제일 '아름다우신' 분이었다. 홀린 듯 쫓아가서 팬이라고 말씀드리니 너무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이 지금도 제 마음의 한켠에 남아있다"고 회상했다.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과의 결혼과 동시에 은퇴라는 파격 행보를 보여준 고현정은 1남 1녀를 두고 잘 살았으나, 2003년 이혼을 했다. 결혼 생활과 이혼 과정을 두고 숱한 루머가 쏟아졌지만 고현정은 루머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진 않았다. 이후 2005년 드라마 '봄날'로 배우에 복귀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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