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동구 고령화 심각…65세 이상 비중 22~23% '초고령사회'

최일 기자 2024. 5. 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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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개 자치구의 노인인구 비중이 2배의 격차를 보이는 가운데 원도심인 중구와 동구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의 경우 전체 인구 213만3828명 중 21.65%인 46만2050명이 65세 이상으로 대전과 비교해 노인인구 비중이 4.32%p 높았다.

한편 전국 인구 5128만5153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19.33%(991만3817명)로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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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말 기준 전국 노인인구 비중 19.33%… 20%대 진입 눈앞
대전 17.33%, 충남 21.65%…전남 26.47% 최고, 세종 11.23% 최저
ⓒNews1 DB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5개 자치구의 노인인구 비중이 2배의 격차를 보이는 가운데 원도심인 중구와 동구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올 4월말 기준 대전 인구 144만1272명 중 65세 이상은 24만9778명으로 17.33%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남성은 11만1032명으로 44.45%, 여성은 13만8746명으로 55.55%를 점유, 여성 비율이 남성을 11.10%p(2만7714명) 웃돌았다.

구별로는 중구의 노인인구 비율이 23.04%(22만3581명 중 5만1508명)로 가장 높았고, 유성구가 11.70%(36만7634명 중 4만3031명)로 가장 낮아 11.34%p의 편차가 났다.

동구는 22.35%(21만6533명 중 4만8394명), 대덕구는 19.89%(17만196명 중 3만3844명), 서구는 15.76%(45만3328명 중 7만3001명)로 각각 집계됐다.

UN(국제연합)은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이 같은 기준에 따르면 대전 중구·동구는 ‘초고령사회’, 대덕구·서구는 ‘고령사회’, 유성구는 ‘고령화사회’에 각각 해당한다.

충남의 경우 전체 인구 213만3828명 중 21.65%인 46만2050명이 65세 이상으로 대전과 비교해 노인인구 비중이 4.32%p 높았다.

/뉴스1 ⓒNews1 최일 기자

한편 전국 인구 5128만5153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19.33%(991만3817명)로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개 시·도별로는 전남의 노인인구 비중이 26.47%로 가장 높고, 세종이 11.23%로 가장 낮아 2.36배의 격차를 보였다.

전남을 비롯해 경북(25.15%), 전북(24.49%), 강원(24.50%), 부산(23.07%), 충남(21.65%), 충북(21.27%), 경남(21.05%), 대구(20.07%) 등 9곳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수도권(서울 18.80%, 인천 16.94%, 경기 15.93%)과 대전(17.33%), 광주(16.82%), 울산(16.37%), 제주(18.26%)는 고령사회, 세종은 고령화사회에 해당한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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