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상승세 주춤…휘발유 L당 평균 1711원·경유 15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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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기록했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오른 휘발유 가격은 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60.8원으로 전주 대비 5.5원 내리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주 전에 원/달러 환율 강세에도 국제 가격이 많이 하락해 다음 주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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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기록했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월 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2원 내린 1711.7원이었다.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오른 휘발유 가격은 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5원 하락한 1780.1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3.5원 하락한 1678.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88.0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60.8원으로 전주 대비 5.5원 내리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올해 유가 전망 하향,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6달러 내린 84.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5.7달러 하락한 92.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내린 97.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주 전에 원/달러 환율 강세에도 국제 가격이 많이 하락해 다음 주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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