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에 다시 부는 오디션 열풍…'MA1', '개천용' 될까[초점S]

정혜원 기자 2024. 5.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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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에 다시 오디션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에도 Mnet '보이즈 플래닛', JTBC '알 유 넥스트', SBS '유니버스 티켓'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제로베이스원, 아일릿, 유니스 등이 가요계에서 많은 기록을 세우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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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크메이트원' 참가자.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가에 다시 오디션 열풍이 불고 있다. 현재 JTBC에서 '걸스 온 파이어', Mnet에서 '아이랜드2'가 방송 중이다. 이 가운데, 오디션 불모지라고 불리는 KBS도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BS는 오는 15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메이트원(MA1)'을 선보인다. '메이크메이트원'은 KBS가 약 6년 만에 론칭하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친구와 하나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소속사가 없는 '일상 소년'이자 개인 연습생인 총 35명의 다국적 소년들이 언어와 국가를 뛰어넘어 데뷔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앞서 KBS는 2017년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선보인 바 있으나, 당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한채 마무리돼 아쉬움을 안긴 바 있다. 이에 KBS는 '메이크메이트원'을 통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에 지난달 열린 'KBS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에서 송준영 CP는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소속사가 없는 친구들을 지난해 7월부터 모으기 시작해 올해 1월에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CP는 "지금은 사실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 시절이 아니다. 근데 개천에서 용이 나는 걸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라며 "차츰차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최근 열린 '메이크메이트원' 제작발표회에서도 연출을 맡은 라현웅 PD는 중점을 둔 부분은 성장이라며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것을 탈피해 날것의 아이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이돌이라는 것 자체가 어린 나이에 하는 거라서 너무 완성형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메이크메이트원'을 통해 데뷔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은 소속사가 없는 소년들로만 이루어져 있기에, 활동기간을 무한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재 데뷔 인원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6인에서 9인 사이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근에도 Mnet '보이즈 플래닛', JTBC '알 유 넥스트', SBS '유니버스 티켓'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제로베이스원, 아일릿, 유니스 등이 가요계에서 많은 기록을 세우며 활동 중이다. 이에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고, 이 기회를 잡아 데뷔를 하려는 아이돌 지망생들이 많아진 상황이다.

이 가운데, '메이크메이트원'이 오디션 불모지인 KBS에서 '개천용'이 되고, '메이크메이트원'을 통해 데뷔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이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 \'메이크메이트원\' 출연진. 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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