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난 UCL 나갈게...토트넘 후보, AC 밀란이 관심→여름에 이적 가능성

한유철 기자 2024. 5. 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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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AC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루카 비안친은 "토트넘 훗스퍼는 에메르송 이적과 관련해 밀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에메르송은 밀란의 첫 번째 타깃이다. 최근 그의 에이전트는 여름 이적과 관련해 밀란과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43억 원)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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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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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메르송 로얄이 AC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루카 비안친은 "토트넘 훗스퍼는 에메르송 이적과 관련해 밀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에메르송은 밀란의 첫 번째 타깃이다. 최근 그의 에이전트는 여름 이적과 관련해 밀란과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출신의 준척급 풀백이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능력치를 지닌 선수다. 브라질 선수치고는 투박한 편이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움직임으로 이를 커버한다.


레알 베티스와 바르셀로나를 거쳐 2021-22시즌 토트넘에 입성했다. 당시 풀백 보강을 추진하던 토트넘은 2500만 유로(약 369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고 곧바로 그를 주전으로 낙점했다. 에메르송은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나서는 등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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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에메르송은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섰지만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토트넘 수비의 '구멍'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며 페드로 포로의 합류 후엔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 시즌에도 입지는 여전하다. 센터백들이 모두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그들의 자리를 대체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입지에 큰 변화는 없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보다는 백업이라는 느낌이 아주 강하다.


미래도 불투명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여름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수단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많은 선수들이 매각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에메르송 역시 꾸준히 이 명단에 포함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밀란이 관심을 보였다. 구단과 선수 모두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상태다. 문제는 이적료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43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이는 밀란이 지불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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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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