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없이 매력적인 플랫폼” 홍콩투자청, 무협과 ‘홍콩 투자 진출 세미나’ 개최
홍콩 투자유치기관인 홍콩투자청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홍콩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콩, 비즈니스와 투자 성공을 향한 관문’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홍콩경제무역대표부, 홍콩무역발전국, 홍콩의 IT산업단지인 사이버포트, 홍콩과학기술원 관계자와 홍콩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기업인 등 19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 오문경 아주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홍콩 양국은 자유 무역과 시장 경제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금융과 물류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가진 홍콩과 다양한 산업군의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발전하고 있는 한국이 상호 협력한다면 세계 시장에서의 동반 진출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과학기술원 아이삭 쓰 부장은 홍콩을 기반으로 한 테크 벤처 회사들의 글로벌 확장 사례를 소개하고 홍콩의 테크놀로지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홍콩과학기술원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인공지능(AI) 금융회사인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의 김동우 전무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뉴욕과 홍콩에 현지 법인을 열고 연구개발(R&D), 인재 발굴 및 채용 등을 통해 글로벌 AI 투자 솔루션 회사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크래프트사의 사업 확장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홍콩무역발전국 빌리 리 한국지부장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서 홍콩의 지리 및 제도적 강점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의 홍콩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7월에 설립된 홍콩투자청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산하 공식 투자 유치기관으로 홍콩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홍콩에서의 사업과 투자에 필요한 정보와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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