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서 차량 도난 신고 1~3위 모델 차지

디지털뉴스부 2024. 5. 11.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 모델 3종이 지난해 미국에서 도난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차량 1∼3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미국의 비영리기관 전미보험범죄사무소가 발표한 '2023 최다 도난 차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는 도난 발생 1위 모델을 차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 모델 3종이 지난해 미국에서 도난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차량 1∼3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미국의 비영리기관 전미보험범죄사무소가 발표한 '2023 최다 도난 차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는 도난 발생 1위 모델을 차지했습니다.

현대 쏘나타와 기아 옵티마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의 도난 건수는 엘란트라가 4만 8,445건, 쏘나타 4만 2,813건, 옵티마 3만 204건입니다.

▲NICB '2023 최다 도난 차량' 집계 순위[NICB]

이어 기아 쏘울이 2만 1,001건으로 6위를 차지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모델 6종이 도난 상위 10종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미보험범죄사무소는 현대차그룹 차량이 도난 상위 모델 다수를 차지한 데 대해 차량을 훔치는 방법을 부각한 소셜미디어 트렌드가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2022년부터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는 현대차·기아의 특정 차종을 쉽게 훔치는 방법을 보여주는 '절도 챌린지' 영상이 유행한 바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쏘나타·엘란트라·옵티마는 지난 2022년 차량 도난 통계에서 5∼7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순위가 더 올라갔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 중 주로 범죄 대상이 된 것은 '푸시 버튼' 시동 장치와 내부에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구형 기본 트림들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부터 절도 피해 가능성이 있는 미국 내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절도 #현대 #기아 #도난 #미국 #자동차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